'도이치 공범' 구속 후 첫 조사...이번 주 김선교 소환

'도이치 공범' 구속 후 첫 조사...이번 주 김선교 소환

2025.11.24.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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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공범’ 오늘 특검 소환…구속 이후 첫 조사
검거 뒤 연이틀 조사…도주 경위 조사 주로 이뤄져
주가조작 혐의 본격 조사…또 다른 ’주포’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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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오늘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이번 주 김건희 특검에는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주가조작 공범이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받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공범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22일 구속된 이후 특검이 이 씨를 조사하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이 씨가 충주에서 붙잡힌 뒤 특검은 연이틀 이 씨를 조사했는데 주로 도주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씨 신병을 확보한 만큼, 오늘부터는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 씨가 주가조작 시기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한 또 다른 '주포'로 보고 있는데요.

앞서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특검은 이 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주가조작 혐의 재판은 다음 달 3일 결심공판이 예정된 만큼, 특검은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 주 소환조사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모레(26일)인 수요일에는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당시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일가 회사가 개발부담금이 면제되는 등 특혜를 받는 과정에 김 의원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 수사가 순조롭지만은 않은데요.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진우 씨도 이번 주 목요일, 아내 노 모 씨와 함께 특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내일(25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특검에 소환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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