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란 혐의 재판에 여인형 전 사령관 증인 출석
여인형, ’체포조’ 별도 재판…"홍장원에 명단 불러"
지난 윤 재판에 홍장원 증인 출석…사실관계 다퉈
여인형, ’체포조’ 별도 재판…"홍장원에 명단 불러"
지난 윤 재판에 홍장원 증인 출석…사실관계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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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 재판까지 '체포조 명단' 등을 두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치열하게 다퉜던 만큼,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재판에서 홍 전 차장 증언의 신빙성을 낮추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선관위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또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다는 등의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비상계엄 당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통화하면서 체포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불러준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윤 전 대통령 재판에 홍 전 차장이 증인으로 나와 이 부분에 대해 증언하면서 양측은 사실관계를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체포조 명단을 여 전 사령관이 알아서 불러준 거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홍 전 차장은 대통령 지시 없이 그런 명단을 부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맞섰는데요.
통화의 당사자인 여 전 사령관이 오늘 직접 나오는 만큼 윤 전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에게서 나온 불리한 진술들의 신빙성을 낮추는 데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혐의를 받는 다른 관련자들의 재판도 열리죠?
[기자]
일단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11차 공판이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한 전 총리 재판은 모레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재판에서는 결심을 앞두고 한 전 총리 본인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한 전 총리는 지금껏 계엄을 미리 알지 못했고, 또 반대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던 만큼, 오늘 피고인 신문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할 거로 보입니다.
같은 시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도 열리는데, 오늘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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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 재판까지 '체포조 명단' 등을 두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치열하게 다퉜던 만큼,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재판에서 홍 전 차장 증언의 신빙성을 낮추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선관위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또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다는 등의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비상계엄 당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통화하면서 체포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불러준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윤 전 대통령 재판에 홍 전 차장이 증인으로 나와 이 부분에 대해 증언하면서 양측은 사실관계를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체포조 명단을 여 전 사령관이 알아서 불러준 거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홍 전 차장은 대통령 지시 없이 그런 명단을 부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맞섰는데요.
통화의 당사자인 여 전 사령관이 오늘 직접 나오는 만큼 윤 전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에게서 나온 불리한 진술들의 신빙성을 낮추는 데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혐의를 받는 다른 관련자들의 재판도 열리죠?
[기자]
일단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11차 공판이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한 전 총리 재판은 모레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재판에서는 결심을 앞두고 한 전 총리 본인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한 전 총리는 지금껏 계엄을 미리 알지 못했고, 또 반대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던 만큼, 오늘 피고인 신문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할 거로 보입니다.
같은 시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도 열리는데, 오늘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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