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심 사례 71회 모두 차단

경찰청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 석 달 동안 오조작 의심 사례가 70회 넘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들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장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오조작 의심 사례가 71회 발생했고, 모두 방지 장치가 정상 작동해 급가속이 차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조작 의심 사례는 시속 15㎞ 이하 주행 도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힘으로 강하게 밟거나, 급가속으로 분당 엔진 회전수가 4천500회에 도달한 등의 경우입니다.

경찰청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고령 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