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유물이 눈앞에...'국중박' 관람객 500만 돌파

웅장한 유물이 눈앞에...'국중박' 관람객 500만 돌파

2025.11.22.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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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이 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웅장한 유물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인데요.

YTN 이슈 리포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봅니다. 문상아 리포터!

리포터 뒤로 석탑도 보이는데 무슨 탑이죠?

[리포터]
지금 제 뒤로 우뚝 솟아있는 탑은 경천사지 10층 석탑입니다.

원나라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모형이 아니라 진짜 탑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2층, 3층으로 올라가 정교하게 조각된 석탑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많은데요.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지정용·지서윤 / 부산 북구 : 요즘 애들이 역사 공부도 많이 하고 있고 현장에서 보여주고 싶어서 일찍이 준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책이나 TV로만 봐서 잘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실감 나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작년 대비 70%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외국인 관람객도 폭발적으로 늘었는데요.

수백 년 전 우리 유물을 감상하는 외국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유물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우리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요.

유물을 기념품으로 만든 이른바 '뮷즈'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이슬람을 주제로 한 새로운 상설 전시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슬람 초기 쿠란 필사본 등 83점의 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고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소장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특별전도 지난주 막을 올렸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실내 나들이 장소 찾으신다면 이곳에서 K-문화로의 여정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YTN 문상아입니다.


영상기자; 김정한
영상편집; 강은지


YTN 문상아 (msa03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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