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로저비비에’ 본사·백화점 압수수색
특검, 김건희 자택에서 로저비비에 가방·편지 발견
’당 대표 당선’ 감사 인사…전당대회 개입 의심
김기현·김건희 양측 "의례적 선물…청탁 없어"
특검, 김건희 자택에서 로저비비에 가방·편지 발견
’당 대표 당선’ 감사 인사…전당대회 개입 의심
김기현·김건희 양측 "의례적 선물…청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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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배우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문제와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김기현 의원 배우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팀은 어제(20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로저비비에 한국 본사와 이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6일 김건희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배우자가 쓴 편지와 함께 로저비비에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재작년 3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겼는데, 특검을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과 김건희 씨 측 모두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의례적 선물일 뿐 청탁은 없었다고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 아내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만큼,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소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내란 특검에는 한덕수 전 총리가 출석했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후보를 추천했었는데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 전 총리는 국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명하지 않았고 이에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특검은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또 지난 4월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재판에 나왔죠?
[기자]
네, 오늘 내란 특검이 기소한 체포 방해 혐의 재판이 오전 10시 15분에 시작해 오후 2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재판에 나와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앞선 기일에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위협 사격을 하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는 전 경호처 간부들의 증언이 잇따랐는데요,
오늘은 별도의 증인 신문 없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에 대한 증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다음 기일에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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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배우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문제와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김기현 의원 배우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팀은 어제(20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로저비비에 한국 본사와 이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6일 김건희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배우자가 쓴 편지와 함께 로저비비에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재작년 3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겼는데, 특검을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과 김건희 씨 측 모두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의례적 선물일 뿐 청탁은 없었다고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 아내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만큼,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소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내란 특검에는 한덕수 전 총리가 출석했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후보를 추천했었는데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 전 총리는 국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명하지 않았고 이에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특검은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또 지난 4월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재판에 나왔죠?
[기자]
네, 오늘 내란 특검이 기소한 체포 방해 혐의 재판이 오전 10시 15분에 시작해 오후 2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재판에 나와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앞선 기일에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위협 사격을 하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는 전 경호처 간부들의 증언이 잇따랐는데요,
오늘은 별도의 증인 신문 없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에 대한 증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다음 기일에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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