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서울 신월동 아파트 큰불...연기흡입 52명 이송

새벽 서울 신월동 아파트 큰불...연기흡입 52명 이송

2025.11.21.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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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서울 신월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5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필로티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인명피해가 늘었네요?

[기자]
네, 모두 연기를 마신 경우로 다행히 질식이나 화상 등 중상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화면 보시면, 아파트 1층으로 보이는 곳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연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면서 아파트 위층까지 잿빛 연기가 가리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며 진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신월동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건물에 살던 90명 중 주민 27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고 22명이 구조되는 등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몸을 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52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도 완전히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은 신고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7시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8시쯤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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