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구속 기로..."편견 없이 판단해달라"

김건희 오빠 구속 기로..."편견 없이 판단해달라"

2025.11.19.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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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특가법상 국고손실과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의 구속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와의 관계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또, 자신은 해당 사건이 있기 전 건설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김 씨는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에서 2016년까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이 면제되는 등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물건들을 숨기거나 없앤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소환했던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해선 두 사람이 모자 관계인 점과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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