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정동서 차량 7대 추돌...전주대 연구실 화재

서울 신정동서 차량 7대 추돌...전주대 연구실 화재

2025.11.18. 오전 01: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서울 신정동에서 버스가 다른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면서 차량 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주대학교 예술관에서는 불이 나, 연구실 하나가 모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유리가 운전석 쪽으로 무너져 내린 버스가 앞바퀴가 들려 견인됩니다.

출근 시간대, 빨간 불에 교차로를 지나며 다른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고서야 멈춘 버습니다.

추돌을 당한 건 SUV와 승용차 3대, 사다리차, 또 다른 버스까지 모두 6대인데,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모두 1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수사 중이라는 노란 라인 선을 쳐 둔 상태여서 버스끼리 충돌이 있었구나, 직감했었고요.]

처음 사고를 낸 50대 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주변 CCTV와 버스 기록장치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문으로 치솟는 불길을 향해 연신 물줄기를 퍼붓자,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전주대학교 예술관에서는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시작된 연구실과 내부 집기가 완전히 타는 등 소방 당국 추산 3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필름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 3명이 대피했고 공장 안에 있던 기계가 불에 탔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서는 중국산 차로 위장한 케타민 1㎏이 또 발견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발견된 케타민만 32㎏, 107만 명분에 이르는데 경찰과 국정원이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YTN 정영수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