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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자를 체포했지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가 도주하게 한 경찰관들이 감찰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형사 3명과 담당 팀장 1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달 13일 오전 11시쯤 경북 영주에서 40대 남성 A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했지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가 놓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A 씨가 부모님께 인사만 드리고 오겠다고 하자 허락했는데, 이후 방 안에 들어간 A 씨가 창문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오후 3시 반쯤 근처 야산에서 A 씨를 다시 체포했고, 이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수갑을 채우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현장 경찰관이 들어줬던 상황이라며, 체포할 때 수갑을 채워야 한다는 원칙을 어긴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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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A 씨가 부모님께 인사만 드리고 오겠다고 하자 허락했는데, 이후 방 안에 들어간 A 씨가 창문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오후 3시 반쯤 근처 야산에서 A 씨를 다시 체포했고, 이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수갑을 채우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현장 경찰관이 들어줬던 상황이라며, 체포할 때 수갑을 채워야 한다는 원칙을 어긴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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