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충돌로 1명 사망...고속도로서 유조차 화재

차량 3대 충돌로 1명 사망...고속도로서 유조차 화재

2025.11.17.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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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차량 3대가 잇달아 부딪쳐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추돌 사고와 함께 유조차에 불이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앞쪽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들이 멈춰 서있습니다.

떨어져 나온 차량 파편들도 곳곳에 나뒹굽니다.

어제(16일) 오후 6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 3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고, SUV에 타고 있던 임산부가 복통을 호소하는 등 4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주변은 출동한 소방 차들로 가득합니다.

오늘(17일) 새벽 3시 10분쯤, 경북 예천시 상주영천고속도로 화남2교 부근에서 유조차와 25톤 화물차 등 차량 여러 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유조차에 불이 붙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 한 명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막히며 극심한 차량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엔 경기 양평군 청운면 야산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근처 주택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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