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서울구치소 방문해 윤석열 2차 조사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추궁 예정
지난 11일 첫 조사…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 집중
윤 조사 2차로 마무리…’수사외압 의혹’ 기소 결정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추궁 예정
지난 11일 첫 조사…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 집중
윤 조사 2차로 마무리…’수사외압 의혹’ 기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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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팀이 오늘(16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에서는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적부심이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오늘 채 상병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조사가 구치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오후 1시 30분부터 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으로 출국금지 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시킨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지난 11일 1차 조사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하진 않았지만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조만간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은 특검이 청구한 김선규·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수처장과 차장 직무대행을 맡아,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 전 원장의 구속적부심이 열리고 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조 전 원장 측은 이미 증거가 확보돼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고, 혐의에도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맞서 특검은 영장이 발부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구속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장우성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135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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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오늘(16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에서는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적부심이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오늘 채 상병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조사가 구치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오후 1시 30분부터 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으로 출국금지 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시킨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지난 11일 1차 조사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하진 않았지만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조만간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은 특검이 청구한 김선규·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수처장과 차장 직무대행을 맡아,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 전 원장의 구속적부심이 열리고 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조 전 원장 측은 이미 증거가 확보돼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고, 혐의에도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맞서 특검은 영장이 발부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구속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장우성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135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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