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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천 오정동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가 났을 당시 목격자들은 시장 골목이 좁아 피할 곳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또 전통시장 특성상 고령 손님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가 큰 원인으로 보이는데,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오정동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입니다.
당시 CCTV 영상들을 보면, 트럭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면서 상인과 손님들을 들이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골목을 130m 가까이 질주하면서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거 덮친 겁니다.
로켓, 미사일처럼 빨랐다는 놀란 시민들의 목격담이 쏟아졌습니다.
[김남희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처음에 우당탕탕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안에 있다가 나왔는데 차가 총알처럼 '슝' 지나가면서…]
사고가 난 곳은 폭이 좁게는 3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장 골목이었습니다.
게다가 골목에 물건이나 가판대가 있어 실제 통로 폭은 훨씬 더 짧았습니다.
여기를 1.7m 정도 되는 1톤 트럭이 휩쓸며 사상자가 속출한 겁니다.
[이재호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오토바이를 여기 주변에 세워두면 폭이 좁아서… 여기는 좀 많이 좁은 것 같은데, 명절 되면 사람이 꽉 차는데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게다가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1시쯤으로, 시장이 한창 붐비던 때였습니다.
특히 시장을 찾아온 고령자들이 많았는데, 보행 장치를 밀다 사고를 당한 어르신의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박혜연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어제 같은 경우는 그래도 김장철이다 보니까, 평소보다는 (이용객이) 조금 더 있는 편이었어요. 전체가 여기는 그래도 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많아요.]
시장 골목이 좁은 데다, 고령자인 어르신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는 지적인데,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신소정
YTN 배민혁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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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동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가 났을 당시 목격자들은 시장 골목이 좁아 피할 곳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또 전통시장 특성상 고령 손님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가 큰 원인으로 보이는데,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오정동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입니다.
당시 CCTV 영상들을 보면, 트럭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면서 상인과 손님들을 들이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골목을 130m 가까이 질주하면서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거 덮친 겁니다.
로켓, 미사일처럼 빨랐다는 놀란 시민들의 목격담이 쏟아졌습니다.
[김남희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처음에 우당탕탕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안에 있다가 나왔는데 차가 총알처럼 '슝' 지나가면서…]
사고가 난 곳은 폭이 좁게는 3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장 골목이었습니다.
게다가 골목에 물건이나 가판대가 있어 실제 통로 폭은 훨씬 더 짧았습니다.
여기를 1.7m 정도 되는 1톤 트럭이 휩쓸며 사상자가 속출한 겁니다.
[이재호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오토바이를 여기 주변에 세워두면 폭이 좁아서… 여기는 좀 많이 좁은 것 같은데, 명절 되면 사람이 꽉 차는데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게다가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1시쯤으로, 시장이 한창 붐비던 때였습니다.
특히 시장을 찾아온 고령자들이 많았는데, 보행 장치를 밀다 사고를 당한 어르신의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박혜연 / 부천제일시장 상인 : 어제 같은 경우는 그래도 김장철이다 보니까, 평소보다는 (이용객이) 조금 더 있는 편이었어요. 전체가 여기는 그래도 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많아요.]
시장 골목이 좁은 데다, 고령자인 어르신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는 지적인데,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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