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영장 집행이 다시 시도된다면 위협사격을 하고 부숴버리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을 열고 이 모 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5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14일) 재판에서는 이 전 부장이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기록해둔 윤 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전 부장이 기록해둔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 하라', '여기는 미사일도 있으니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부숴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해당 발언이 1차 체포영장이 무산된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 경호처 간부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나왔다며, 주어가 생략됐지만 공수처와 경찰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했다며, 이후 자신의 양심에 따라 2차 체포 영장 집행 때는 부하들에게 집행을 저지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을 열고 이 모 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5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14일) 재판에서는 이 전 부장이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기록해둔 윤 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전 부장이 기록해둔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 하라', '여기는 미사일도 있으니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부숴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해당 발언이 1차 체포영장이 무산된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 경호처 간부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나왔다며, 주어가 생략됐지만 공수처와 경찰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했다며, 이후 자신의 양심에 따라 2차 체포 영장 집행 때는 부하들에게 집행을 저지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