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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내일 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퇴임식 일정이 정해진 거죠.
[기자]
내일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노만석 대행의 퇴임식이 열립니다.
다만 비공개고, 퇴임사는 퇴임식이 끝나는 대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노 대행은 이번 퇴임사에 지금까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검은 퇴임식을 마친 뒤 노 대행이 1층 정문으로 퇴근할 거라고 밝혔는데,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 시간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노 대행은 어제저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들을 만나서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게 조직에 득이 될 게 없을 것 같았다며 그동안 정권과 여러 문제를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차순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노 대행의 역할을 맡을 텐데, 검찰 개혁 등 시급한 현안이 있는 만큼 일단 차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내일 어떤 입장을 낼지는 봐야겠지만 논란은 좀 이어질 것 같죠.
[기자]
아직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검과 법무부 사이의 입장 차이가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 대행이 법무부 의견을 참고하고, 용산과의 관계도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과 다르게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차관은 신중 검토 의견을 전달한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퇴하면서, 중앙지검 의견을 대검에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도 의문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결국, 쟁점은 법무부나 그 윗선이 대검에 외압을 행사했느냐인데 법무부가 의견 전달이라는 모양새를 취하긴 했지만 사실상 수사지휘를 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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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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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일정이 정해진 거죠.
[기자]
내일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노만석 대행의 퇴임식이 열립니다.
다만 비공개고, 퇴임사는 퇴임식이 끝나는 대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노 대행은 이번 퇴임사에 지금까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검은 퇴임식을 마친 뒤 노 대행이 1층 정문으로 퇴근할 거라고 밝혔는데,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 시간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노 대행은 어제저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들을 만나서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게 조직에 득이 될 게 없을 것 같았다며 그동안 정권과 여러 문제를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차순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노 대행의 역할을 맡을 텐데, 검찰 개혁 등 시급한 현안이 있는 만큼 일단 차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내일 어떤 입장을 낼지는 봐야겠지만 논란은 좀 이어질 것 같죠.
[기자]
아직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검과 법무부 사이의 입장 차이가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 대행이 법무부 의견을 참고하고, 용산과의 관계도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과 다르게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차관은 신중 검토 의견을 전달한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퇴하면서, 중앙지검 의견을 대검에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도 의문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결국, 쟁점은 법무부나 그 윗선이 대검에 외압을 행사했느냐인데 법무부가 의견 전달이라는 모양새를 취하긴 했지만 사실상 수사지휘를 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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