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음주 운전 아닌 것으로 파악...약물 여부 확인 중"

[앵커]
경기 부천시 원종동 부천제일시장에 1톤 트럭이 돌진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3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되는 등 12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브리핑이 진행되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당일 부천시 원종동 재래시장에 대해 현재까지의 피해 상황과 대응상황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입니다. 최초 신고 접수는 25년 11월 13일 10시 55분에 저희가 현장 도착은 10시 58분에 했습니다. 그리고 응급의료소 설치는 10시 58분에 했고요. 급자 최종 이송은 12시 12분에 완료했습니다. 출동 차량은 총 24대가 있는데 소방차 6대, 구급차 15대 등이 했습니다. 사고 개요는 1톤 차량이 급발진한 교통사고로 인해서 20명의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유관기관에서 함께 조사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인명피해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총 사상자는 20명으로 긴급 5명, 응급 6명, 비응급 9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이송 사항은 응급의료소장인 보건소장님이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부천시 오정보건소장입니다. 사상자 현황에 대해서 최종 브리핑하겠습니다. 25년 11월 13일 10시 55분경에 발생한 고강제일시장 트럭 급발진으로 인한 교통사고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현황 보고하겠습니다. 최종 사상자 현황은 총 20명으로 중상 11명, 경상 9명입니다. 사상자는 응급조치 후 실시간 병상 정보를 활용하여 순천향병원 등 9개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 완료하였고, 1명은 자체 귀가 조치하였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 하실 분.

[기자]
위급하신 분은 몇 분이나 되죠?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지금 긴급 환자 5명이고 응급환자 6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기자]
긴급과 응급의 차이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긴급이 더 우선 급하고요. 긴급은 일단은 생명에 긴급한 상황으로서 여기서 응급조치할 수 있는 상황을 하고 그다음이 응급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비응급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저희가 분류하기는 긴급, 응급, 비응급 이렇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기자]
심정지 환자가 5명이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아닙니다. 심정지 환자는 2명입니다.

[기자]
의식이 없는 사람은 총 몇 명으로 볼 수 있을까요?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자]
2명 빼고 의식이 없다는 겁니까?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아니요. 심정지.

[기자]
다른 분들은 다 의식이 있어요?

[신명순 / 경기 부천시 오정보건소장]
그렇게 파악했습니다.

[기자]
시장 내에서 차량이 몇 미터 정도 질주를 했나요?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150m 정도 질주를 했습니다. 처음에 28m 정도 후진을 했다가 그러고 나서 150m를 직진을 하면서 사고가 발생을 한 겁니다. 그래서 사고 원인은 지금 음주는 아닌 걸로 파악은 됐고요. 나머지는 마약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이런 건 경찰에서 조사를 해 봐야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피해자들이 시장 상인들도 있고 운전하신 분은 저도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어요. 다치신 분들은 상인분들도 계시고 시장 보러 오신 분도 계시고 인원이 20명이다 보니까 여러 분들이 다치셨어요. 그런데 차가 워낙에 장거리를 이동했기 때문에 내부에 있던 시민들이 많이 다치셨습니다.

[기자]
점포 피해는 파악이 됐나요?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차량이 점포로 치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길로만 가다가 정지를 했기 때문에.

[기자]
무너진 데가 많던데요.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그렇기 때문에 피해가 있기는 있을 텐데 점포 피해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점포를 막 치면서 나간 것 같지는 않고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서 사람들 친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사람들을 치면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점포 피해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후진하고 150m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실래요?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저도 자세한 내용은 몰라요. 다만 얘기 듣기로는 28m를 후진했다가 다시 직진을 했는데 직진한 거리가 150m라고 파악이 됐습니다.

[기자]
피해자들은 어디 한 군데서 많이 발견됐어요? 아니면 군데군데.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군데군데 다 다쳤어요. 그런데 아마 마지막 150m, 100m 지점부터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 같아요. 지점이 100m 지점 쪽에 가보니까 거기에 좀 다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기자]
150m 이동하는 동안 차량 속도 같은 게 파악이 됐는지.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그것까지는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그건 아마 경찰에서 조사를 한 번 해 봐야 나올 것 같아요.

[기자]
혹시 운전자분의 피해 상황이랑 급발진을 운전자가 주장하고 계시는데.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운전자는 급발진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저희가 파악할 때는 달리는 차량을 CCTV를 봤는데 아직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려워요. 경찰에서 조사를 해봐야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운전자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저희도 운전자 상태까지는 파악을 못 했어요.

[기자]
20명 안에 운전자가 포함이 되신 건가요?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제가 알기로는 20명 안에 운전자가 없었던 것 같은데 있었나요? 보건팀장님. 혹시 운전자가 그 안에 있어요? 운전자분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부상자 안에 운전자 포함돼 있는지.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아니요. 저희는 병원으로 이송한 분들만 파악했기 때문에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인원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기자]
아까 말씀 중에 사망자가 있다고 하셨는데 심정지가 사망으로 확인된 겁니까?

[박금천 / 경기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아직 정확하지는 않은데 들리는 얘기는 아마 심정지분이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정확하지 않아요. 저도 얼핏 듣기로는 아마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하게 파악된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