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서해안고속도로에 갇힌 수험생...경찰 "지그재그 운전하며 긴급 이송"

'사고' 서해안고속도로에 갇힌 수험생...경찰 "지그재그 운전하며 긴급 이송"

2025.11.13.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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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인 오늘(13일) 화물차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서울 방향 일부 구간이 한때 전면 차단됐던 가운데, 당시 도로에 갇힌 수험생이 경찰의 긴급 이송으로 늦지 않게 입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은 오늘(13일) 새벽 5시 5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사고로 차량이 막혀서 움직일 수 없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당시는 대형 화물차와 탱크로리가 부딪치면서 화물차가 고속도로 서울방향 전 차로를 막은 상태였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고 현장 뒤로 1km 넘게 늘어선 차들 사이에서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수험생을 찾아 순찰차에 태웠고, 35분 만인 오전 7시 25분쯤 시험장인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 무사히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 경찰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당황한 수험생을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며 안심시킨 뒤 순찰차 방송을 하면서 빠르게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5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팔탄 분기점 인근 서울 방향에서 8.5톤 화물차와 탱크로리가 부딪치면서 1명이 숨졌고 한때 인근 구간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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