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위원장 "공교육 과정 내용으로 변별력 확보하도록 출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 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김창원 경인대학교 교수는 올해도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으로 변별력 확보에 노력했다고 출제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국어 영역은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활용해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고, 수학 영역은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어 영역은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활용했으며, 사회탐구 쏠림현상이 심화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힘썼다고 전했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에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