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차량 2대 추돌...2시간 넘게 통제 중

서해안고속도로 팔탄분기점∼비봉나들목 전면 차단
커다란 차량이 도로 차단…옴짝달싹 못 하는 모습
새벽 5시 40분, 서해안선 서울 방향 화물차 등 사고

[앵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화물차와 탱크로리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면서 팔탄분기점에서 비봉나들목 구간이 2시간 넘게 전면 차단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도 운전자들에게 인근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태인 기자!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CCTV로 보이는 화면 보여드리면서 설명하겠습니다.

3차로 도로가 커다란 화물차로 완전히 틀어막혔고 그 뒤로 차량이 줄지어 서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팔탄 분기점과 비봉나들목 사이 구간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8.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소방과 경찰은 운전석에 끼어있는 탱크로리 운전자를 상대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찰 등이 소방과 함께 대응에 나서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팔탄 분기점과 비봉나들목 사이 구간이 2시간 넘게 전면 차단된 상태로, 정체 구간도 1.5~2km 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 진행 중인 구조 작업과 화물차 견인 작업 등으로 도로 통제 해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견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전 9시 전에는 통제가 풀릴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통제 구간에 있는 차들을 차례대로 가까운 나들목으로 우회 조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39번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