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재판에서 샤넬 가방·그라프 목걸이 공개
재판부, 그라프 목걸이 케이스 직접 꺼내 열기도
특검, 직접 물건 보여주며 "사용감 있다" 주장
오전 건진법사 증인 신문에서 재판부가 현출 요청
재판부, 그라프 목걸이 케이스 직접 꺼내 열기도
특검, 직접 물건 보여주며 "사용감 있다" 주장
오전 건진법사 증인 신문에서 재판부가 현출 요청
AD
[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통일교 금품이 법정에서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오늘 김건희 씨 오후 재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압수했던 통일교 금품을 공개했습니다.
특검은 흰 종이 쇼핑백 안에서 목걸이 케이스와 샤넬 가방, 구두를 꺼내 재판부에 제시했습니다.
재판부도 현출된 증거들에 대한 검증에 나섰는데, 특히 우인성 부장판사는 그라프 목걸이 케이스를 직접 꺼내 열어보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물건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가방에 긁힌 부분이 있다는 등 사용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역시 피고인석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오늘 법정에서 통일교 금품의 실물이 공개된 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증인 신문에서 재판부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전 씨는 김 씨 측이 수수 사실을 부인하는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 이를 전달했고 김 씨에게 직접 확인까지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김건희 씨의 보석 심문도 함께 열렸는데, 김 씨 측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자택과 병원으로 장소를 한정하고 전자장치 부착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소환 통지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거로 파악됐는데요.
특검은 지난번 소환을 통보했을 때 조사하려 했던 내용과 그 외에 확인된 내용까지 모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자 강제구인을 시도했고, 물리력 행사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에서도 모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김건희 특검에도 출석해 조사받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황교안 전 총리를 체포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하면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세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황 전 총리가 이에 불응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인데요.
특검은 황 전 총리를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이송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정치인 체포를 촉구하는 SNS 글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황 전 총리 조사를 마친 뒤,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신병 확보 여부 등을 정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통일교 금품이 법정에서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오늘 김건희 씨 오후 재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압수했던 통일교 금품을 공개했습니다.
특검은 흰 종이 쇼핑백 안에서 목걸이 케이스와 샤넬 가방, 구두를 꺼내 재판부에 제시했습니다.
재판부도 현출된 증거들에 대한 검증에 나섰는데, 특히 우인성 부장판사는 그라프 목걸이 케이스를 직접 꺼내 열어보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물건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가방에 긁힌 부분이 있다는 등 사용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역시 피고인석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오늘 법정에서 통일교 금품의 실물이 공개된 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증인 신문에서 재판부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전 씨는 김 씨 측이 수수 사실을 부인하는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 이를 전달했고 김 씨에게 직접 확인까지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김건희 씨의 보석 심문도 함께 열렸는데, 김 씨 측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자택과 병원으로 장소를 한정하고 전자장치 부착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소환 통지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거로 파악됐는데요.
특검은 지난번 소환을 통보했을 때 조사하려 했던 내용과 그 외에 확인된 내용까지 모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자 강제구인을 시도했고, 물리력 행사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에서도 모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김건희 특검에도 출석해 조사받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황교안 전 총리를 체포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하면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세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황 전 총리가 이에 불응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인데요.
특검은 황 전 총리를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이송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정치인 체포를 촉구하는 SNS 글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황 전 총리 조사를 마친 뒤,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신병 확보 여부 등을 정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