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살해·2명 살인 미수’ 차철남 1심 무기징역
재판부 "특별한 이유 없이 치밀하게 계획 범행"
"두 명 무고한 희생…다친 2명도 트라우마 상당"
재판부 "특별한 이유 없이 치밀하게 계획 범행"
"두 명 무고한 희생…다친 2명도 트라우마 상당"
AD
[앵커]
중국인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철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차철남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1심 선고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인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철남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차철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차철남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치밀한 계획 범행을 저질러 두 명이 무고하게 희생됐고,
다른 두 명도 흉기에 크게 다치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등 범행 결과가 심각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차 씨가 합의에 의미가 있겠느냐고 진술하는 등 어떠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과시하는 태도까지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차철남에게 사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차철남은 최후 진술에서 중국인 2명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내국인 2명에 대한 살인 미수 범행에 대해서는 고의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미수에 그친 범행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올 때까지 일부러 기다렸던 점을 볼 때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차철남은 지난 5월 50대 중국인 형제를 둔기로 숨지게 하고, 이틀 뒤엔 60대 편의점 주인과 70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차철남은 평소 가깝게 지내온 형제가 자신에게 밥을 얻어 먹기만 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 6개월 전부터 범행 도구를 직접 제작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차철남의 범행이 사회에 중대한 해악을 끼쳤다고 보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차철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인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철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차철남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1심 선고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인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철남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차철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차철남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치밀한 계획 범행을 저질러 두 명이 무고하게 희생됐고,
다른 두 명도 흉기에 크게 다치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등 범행 결과가 심각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차 씨가 합의에 의미가 있겠느냐고 진술하는 등 어떠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과시하는 태도까지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차철남에게 사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차철남은 최후 진술에서 중국인 2명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내국인 2명에 대한 살인 미수 범행에 대해서는 고의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미수에 그친 범행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올 때까지 일부러 기다렸던 점을 볼 때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차철남은 지난 5월 50대 중국인 형제를 둔기로 숨지게 하고, 이틀 뒤엔 60대 편의점 주인과 70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차철남은 평소 가깝게 지내온 형제가 자신에게 밥을 얻어 먹기만 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 6개월 전부터 범행 도구를 직접 제작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차철남의 범행이 사회에 중대한 해악을 끼쳤다고 보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차철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