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건희 보석 심문...건진법사 증인 출석

내일 김건희 보석 심문...건진법사 증인 출석

2025.11.11.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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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에 대한 보석 심문이 내일(12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의 여덟 번째 공판 기일과 함께 보석 심문 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김 씨 측은 지난 3일, 건강이 악화했다면서 적절한 치료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재판에 주요 증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하고 구속 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보석을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내일 재판에는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측 선물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반대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전 씨는 김 씨 재판 증인으로 나와 김건희 씨에게 선물이 전달된 걸 확인했다면서 이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지난해 선물을 돌려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청탁을 실행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내일 김건희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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