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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국회가 고발한 사건을 암장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11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8월 국회가 공수처에 고발한 송창진 전 공수처 검사의 청문회 위증 사건을 이해관계가 없던 부서에 배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당시 부장검사가 부서 내 다른 검사가 아닌 스스로 사건을 맡아 신속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한 게 사안의 본질이라며, 이 과정에 어떠한 개입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처장은 사건을 처리할 담당 검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처장이나 차장이 임의대로 대검 이첩 등 처분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오히려 '제 식구를 감싸지 않은 사안'이라며, 고발로 자동 입건됐다는 이유로 범죄 혐의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오 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송 전 검사의 국회 위증 사건을 대검에 1년 가까이 통보하지 않고 묵인해 직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로 채 상병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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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처장은 오늘(11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8월 국회가 공수처에 고발한 송창진 전 공수처 검사의 청문회 위증 사건을 이해관계가 없던 부서에 배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당시 부장검사가 부서 내 다른 검사가 아닌 스스로 사건을 맡아 신속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한 게 사안의 본질이라며, 이 과정에 어떠한 개입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처장은 사건을 처리할 담당 검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처장이나 차장이 임의대로 대검 이첩 등 처분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오히려 '제 식구를 감싸지 않은 사안'이라며, 고발로 자동 입건됐다는 이유로 범죄 혐의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오 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송 전 검사의 국회 위증 사건을 대검에 1년 가까이 통보하지 않고 묵인해 직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로 채 상병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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