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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올해 안에 조지호 경찰청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과 재판을 합치고 내년 1월 초 심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열고 세 사건을 다음 달 말쯤 병합해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겨울 휴정기에도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초에는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 재판에는 유재원 방첩사 사이버보안실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유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을 통해 선관위 사무국과 여론조사 꽃의 전산실을 확보하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전달받았다며, 자신은 여기에 이의를 제기했고 사이버보안실 구성원과 함께 위법성이 없는지 토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증인신문을 마무리하며 재판부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유 실장은 '12·3 계엄의 주범으로 꼽히는 방첩사 내부에도 저항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걸 꼭 기록에 남겨달라'고 답변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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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오늘(10일) 재판에는 유재원 방첩사 사이버보안실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유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을 통해 선관위 사무국과 여론조사 꽃의 전산실을 확보하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전달받았다며, 자신은 여기에 이의를 제기했고 사이버보안실 구성원과 함께 위법성이 없는지 토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증인신문을 마무리하며 재판부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유 실장은 '12·3 계엄의 주범으로 꼽히는 방첩사 내부에도 저항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걸 꼭 기록에 남겨달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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