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문제지 배송 시작..."시험장 점검 완료"

수능 D-3, 문제지 배송 시작..."시험장 점검 완료"

2025.11.10.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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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을 사흘 앞두고 수험생들이 풀 문제지가 오늘(10일)부터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수능일에 안정적으로 시험이 치러지도록 모든 시험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끈으로 꽉 묶인 종이상자를 화물차에 옮깁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들어있습니다.

한 번 닫힌 화물칸은 잠금장치에 식별 띠를 매 열어보면 표시가 나게 했습니다.

차로 옮겨진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007작전'이 개시됩니다.

우선 문제지는 경찰 경호 속에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옮겨집니다.

이동 시간이 긴 순서대로 출발하는데, 가까운 지역은 수능 전날 이송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경비 속에 공개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보관됩니다.

문제지를 시험장에 옮기는 시간은 수능일 새벽입니다.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 상자가 개봉되면 마침내 문답지는 수험생 책상에 오릅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작년보다 3만여 명 는 55만 4,174명.

교육부는 시험을 치르는 전국 1,310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끝냈고 밝혔습니다.

[최교진 / 교육부 장관 : 남은 3일 기간, 시험에 차질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수능 준비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교육부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치러지는 학교는 휴업하지만, 시험 영향이 없는 학교는 1시간 늦게 등교합니다.

수험생이 교통체증으로 지각하지 않도록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사업체 등에도 10시 출근이 권고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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