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양대 노총 대규모 집회...곳곳 교통 혼잡

서울 도심 양대 노총 대규모 집회...곳곳 교통 혼잡

2025.11.08.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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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권에서 양대 노총이 주최하는 대규모 노동자 대회가 진행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장충단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약 1시간 뒤 민주노총은 이곳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앞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합니다.

노총 산하 노조들은 본대회 전, 각각 사전 집회를 진행한 뒤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노래를 틀고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열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는 지난 1970년 노동권 보장을 외치며 분신해 숨진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됩니다.

집회 이후에는 종로와 을지로로 나눠 행진도 벌일 예정인데, 경찰은 을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마포대교 남단부터 한화로터리까지 여의대로 일대에서 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노동자대회에서 정년 만 65세 연장 법제화와 야간 근무에 맞춘 노동시간 단축,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동 현안들도 함께 외칠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대규모 집회나 행사도 도심 곳곳에서 열려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보시다시피 집회 무대 설치로 통행이 차단됐고, 도로 중간엔 임시 버스정류장이 설치됐습니다.

이곳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인파가 몰리는 일정이 진행되며 혼잡한 상황인데요.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주최로 국제수계대법회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보수 단체의 대규모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3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도로 통제 가능성 등이 있는 만큼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장충단로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전자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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