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스타트 브리핑]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2025.11.06.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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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6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지난 2일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50대 일본인 관광객이 사망한 사건이있었죠.

딸이 효도관광으로 준비한 여행이었는데 어머니가 안타깝게도 참변을 당해 공분을 샀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실효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그런데도 아직 음주운전자 10명 중 4명은 또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마약 재범률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술 마셔도 운전대를 잡는 이유, 처벌이 느슨한 탓이 큽니다.

2023년 기준,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2만5천여 명 중 56%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는데요.

초범부터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선 시동조차 못 걸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제도도 의무화되는데내년 10월쯤 실질적으로 시행돼서 아직 1년여의 공백이 있습니다.

술자리 있는 날엔 차 끌고 가지 마시고, 끌고 갔다면 무조건 대리운전 부르기.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다음은 혼인과 출생아 수가 늘자 풍속도가 바뀌었다는 중앙일보 기사인데요.

돌잔치 예약 전쟁이 벌어져서 아이를 낳기도 전에 태명으로 예약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월별 출생아 수는 14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저출생 역주행이죠.

인기 있는 돌잔치 전문 식장들 예약은 내년 9월까지도 마감됐고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꼬물이' 꼼꼼이' 같은 태명으로 돌잔치부터 예약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는 건 결혼도 더 늘어났다는 뜻이겠죠.

올해 8월 혼인 건수는 작년보다 11% 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기 있는 결혼식장을 원하는 때 예약하려면 결혼 1년 전부터 발품을 팔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출생률이 떨어지지 않을 거라 분석하고 있는데요.

아이 키우기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서 기분 좋은 저출생 역주행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은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정리했습니다.

국세청이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어떻게 하면 13월의 월급을 더 불릴 수 있을지 보겠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올해 쓴 돈을 확인하고 연말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겠죠.

지출 예상 금액을 입력하면 소득공제에 따라 절감할 수 있는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 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니까, 공제 한도가 남았다면 체크카드 쓰는 게 유리하겠죠.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에 공제 한도 300만 원을 채웠더라도 문화비와 대중교통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7천만 원 이상이라면 공제 한도 250만 원에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분만 추가 공제가 가능합니다.

주택마련저축이나 자녀세액공제 등 올해부터 공제가 확대되는 항목들도 미리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의 전체 공제 한도도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라갔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제항목들 꼼꼼히 살피셔서 남은 연말 지출계획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다들 13월의 월급 두둑하게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동아일보는 AI 판독기의 부작용을 짚었습니다.

직접 쓴 자기소개서인데도 AI가 작성했다며 불합격시키는 등 잘못된 판독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AI 판독기의 정확도는 제품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챗GPT 등 세 종류로 판독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는 최대 99% 확률로 AI가 작성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법 오류가 없고 형식이 간결한 문장일수록 AI가 썼다고 간주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생성형 AI 도입 이전의 말과 글도 예외는아닌데요.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은 최대 91%,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85% AI가 작성했을 거로 인식됐습니다.

이러자 대학생과 취준생들이 일부러 문법을 틀려 글의 완성도를 낮추기도 합니다.

AI 판독기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크지만, 국공립대 상당수는 여전히 가이드라인도 없습니다.

또 많은 기업들도 AI 판독기를 활용하면서도 이를 검증하진 않고 있는데요.

AI 채점에 의존하는 평가를 경계하고, 평가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월 6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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