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모녀 덮친 만취 운전자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딸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사고 당시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소주 3병가량을 마신 상태로 1km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에 여행 온 첫날 관광하다가 사고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