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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청탁도 없었다고 부인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던 김 씨가 물건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처음엔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으로 선물을 받았고,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가 전 씨에게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시가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고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특검이 주장하는 각종 청탁 의혹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직무권한과는 무관한,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재판도 지금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건희 씨의 6차 공판기일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했던 증권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김건희 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건진 법사를 통해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을 당시 응대를 했던 직원 두 명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요, 김건희 씨 측이 반대신문을 하지 않겠다며 관련 증거를 동의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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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청탁도 없었다고 부인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던 김 씨가 물건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처음엔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으로 선물을 받았고,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가 전 씨에게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시가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고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특검이 주장하는 각종 청탁 의혹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직무권한과는 무관한,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재판도 지금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건희 씨의 6차 공판기일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했던 증권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김건희 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건진 법사를 통해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을 당시 응대를 했던 직원 두 명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요, 김건희 씨 측이 반대신문을 하지 않겠다며 관련 증거를 동의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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