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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청탁도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김건희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 변호인단이 조금 전 언론에 입장문을 낸 건데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던 김 씨가 물건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처음엔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으로 선물을 받았고,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가 전 씨에게 다시 반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대가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통령의 구체적인 직무권한과는 무관한,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씨가 함께 건넸다고 밝혔던 그라프 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신중히 처신했어야 하는데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통일교 측으로부터 시가 6천2백만 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두 개를 김건희 씨 측에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금품 수수를 거듭 부인해왔던 김 씨가 돌연 가방을 받았다고 입장을 바꾼 건 보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속 상태인 김 씨는 그제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는데 아직 심문기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씨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들어오는 소식 추가로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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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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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청탁도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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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 변호인단이 조금 전 언론에 입장문을 낸 건데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던 김 씨가 물건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처음엔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으로 선물을 받았고,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가 전 씨에게 다시 반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대가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통령의 구체적인 직무권한과는 무관한,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씨가 함께 건넸다고 밝혔던 그라프 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신중히 처신했어야 하는데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통일교 측으로부터 시가 6천2백만 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두 개를 김건희 씨 측에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금품 수수를 거듭 부인해왔던 김 씨가 돌연 가방을 받았다고 입장을 바꾼 건 보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속 상태인 김 씨는 그제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는데 아직 심문기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씨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들어오는 소식 추가로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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