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 이상민·최상목 증인신문...증언 주목

한덕수 재판, 이상민·최상목 증인신문...증언 주목

2025.11.05.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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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이상민·최상목·박상우 증인신문
’계엄 국무회의’ 참석…한덕수 역할 따져볼 듯
이상민·최상목, 대통령실 CCTV에 포착되기도
이상민, 서류 함께 읽어…최상목은 한덕수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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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는 지난 재판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같은 당 의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 오늘도 불출석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어떤 절차 진행됩니까?

[기자]
네, 잠시 후 10시부터 열릴 재판에서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박상우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세 사람 모두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만큼, 앞선 재판들과 마찬가지로 국무회의 당시 한 전 총리의 역할을 중심으로 신문이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특히 이상민 전 장관의 경우 한 전 총리와 함께 서류를 읽는 모습, 최상목 전 부총리의 경우 한 전 총리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듯한 모습이 대중에 공개된 대통령실 CCTV에 포착됐는데요.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서로 대비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이 당시 상황을 두고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각각 김태호 의원과 서범수 의원의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앞선 두 번의 신문기일에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오늘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다만 특검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라, 마지막까지 조사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에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법무부가 이를 국회에 보내면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게 되는데, 추 전 원내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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