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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인 2역'을 통해 여성 수십 명을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여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수십 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만남을 요구했는데, 거절당하면 다른 사람인 척 행세하며 다시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B 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낸 건데, "A 씨가 당신을 성희롱했으니 복수해야 한다"며 "A 씨가 나체로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내자"고 피해자들을 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상의 'B 씨'이자 A 씨의 지시를 받은 피해자들이 A 씨의 나체 사과 영상을 받게 되자, A 씨는 이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피해자들을 협박,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한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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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여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수십 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만남을 요구했는데, 거절당하면 다른 사람인 척 행세하며 다시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B 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낸 건데, "A 씨가 당신을 성희롱했으니 복수해야 한다"며 "A 씨가 나체로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내자"고 피해자들을 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상의 'B 씨'이자 A 씨의 지시를 받은 피해자들이 A 씨의 나체 사과 영상을 받게 되자, A 씨는 이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피해자들을 협박,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한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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