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임성근 추가 소환...변호인 이완규 "마녀사냥"

특검, 임성근 추가 소환...변호인 이완규 "마녀사냥"

2025.10.30.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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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추가 소환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임 전 사단장이 지난 월요일 조사에선 진술했지만, 새롭게 선임된 변호인 면담을 하고 나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임 전 사단장의 새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도 특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진 이 전 처장은 임 전 사단장 조사 내용을 윤 전 대통령에게 알리기 위해서인지 묻자 그런 건 전혀 없다면서,

그동안 임 전 사단장이 여론재판 때문에 너무 마녀사냥을 당하는 것 같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재판을 받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임 전 사단장을 다시 소환해 '구명 로비' 의혹을 본격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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