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란 선동' 황교안 압수수색 시도...대치 끝 불발

특검, '내란 선동' 황교안 압수수색 시도...대치 끝 불발

2025.10.27.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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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오늘(27일) 오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황 전 총리 측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이태원동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인력을 철수시켰고, 향후 집행 계획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오전부터 자택 진입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가 문을 잠근 채 거부해 결국, 집행은 불발됐습니다.

앞서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압수수색이 지난해 12월 경찰에 접수돼 특검에 이첩된 황 전 총리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고발 사건 관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황 전 총리 혐의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행적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앞서 황 전 총리는 계엄 선포 뒤 SNS를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 특검보는 내란 선전선동이 가벼운 범죄는 아니라며, 황 전 총리의 지위 등을 고려해 향후 내란 핵심 피고인들과의 공모관계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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