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집회·행진...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도

서울 곳곳 집회·행진...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도

2025.10.25.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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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오후에는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시민추모대회도 진행되는데요,

윤태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과 서초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우선, 낮 1시부터 보수 단체가 서울 광화문 세종교차로에서 대한문 부근까지 집회를 열고, 을지로 방향 등으로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도 낮 1시 반부터 동대문역 근처에서 집회를 연 뒤, 경복궁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진보 단체 집회도 이어집니다.

오후 3시부터는 숭례문 인근에서 진보 단체가 집회를 열고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 대법원 인근 서초역 앞에서도 오후 4시부터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주말 동안 경찰의 교통 관리도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산구 이태원로와 마포구 잔다리로, 중구 명동거리, 성동구 연무장길 등에서는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차량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대회도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등은 오늘 오후 6시 34분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이태원역 인근에서는 시민추모행진도 진행됩니다.

행진은 낮 1시 59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대 종교의 추모의식을 시작으로 대통령실과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시민대책회의 측은 이번 추모행사에 정부의 초청으로 외국인 희생자 21명의 유가족들도 참석한다고 밝혔는데요,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시민추모행진 시작에 앞서 낮 1시쯤 참사 현장에 처음 방문해 헌화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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