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쿠팡' 상설특검 결정..."제 식구 감싸기 의심 해소"

'관봉권·쿠팡' 상설특검 결정..."제 식구 감싸기 의심 해소"

2025.10.24.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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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관봉권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이 상설 특별검사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정성호 장관이 특검법에 따라 해당 사건들에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그동안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지만, 국민이 바라보기에 여전히 대부분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국회 특검후보추천위원회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법무부는 특검에 적극 협조해서 이 사건 실체가 명명백백히 규명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대검찰청이 관봉권 감찰을 벌였지만, 어쨌든 조사 대상자가 검사이기 때문에 결국 제 식구 감싸기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가 쉽지 않지 않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두 사건을 묶어서 특검하는 데 대해선, 대상자가 두 사건 다 검사인 측면도 있고, 관봉권 사건의 경우는 사건 자체가 복잡한 구조는 아니라 같이 해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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