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열차 고장...출근길 운행 지연

[앵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열차가 차량 기지로 옮겨지기까지 승객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현재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열차 고장이 발생한 건 오늘(22일) 오전 5시 반쯤입니다.

신길온천역에서 안산역으로 가던 상행 열차였는데요.

고장이 발생한 당시 차량에 승객은 없었습니다.

현재 고장 열차가 선로에 멈춰 서 있어 코레일은 하행 노선으로 상·하행 열차 모두를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6시 20분 기준, 열차 운행이 최대 40분 정도 지연되고 있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코레일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안산역 차량 장애로 4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가 지연 중이라며 수도권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장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코레일은 고장 난 열차를 끌고 가기 위해 다른 열차를 투입하는 '구원 연결'을 시도 중입니다.

이 때문에 구원 연결이 이뤄질 때까지 승객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차량을 기지에 입고시킨 뒤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