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공모' 이상민 첫 공판...법원, 중계 허가

'계엄 공모' 이상민 첫 공판...법원, 중계 허가

2025.10.17. 오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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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 공판기일이 오늘(1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의 1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법원이 특검의 신청을 허가하면서, 공판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법정에 선 이 전 장관 모습이 지연 중계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법원은 언론사들이 낸 법정촬영허가 신청도 받아들였는데, 이는 공판 시작 전까지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전 장관은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언론의 자유와 국민 생명권을 침해하고,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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