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청탁’ 건진법사, 오늘 첫 공판기일
김건희 친분 이용해 청탁 대가로 금품 수수한 혐의
통일교에서 받은 가방 교환…샤넬 직원 증인 심문
김건희 친분 이용해 청탁 대가로 금품 수수한 혐의
통일교에서 받은 가방 교환…샤넬 직원 증인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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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수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오늘 첫 정식 재판을 받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전 씨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을 바꾸려 방문했다는 매장 직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첫 공판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이 기소한 전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전 씨는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탁을 해주겠다며 기업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을 받았다고 보고 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물건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재판에서는 샤넬 매장 직원이 증인석에 설 예정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이배용 전 교육위원장 비서 조사도 어렵게 됐다고요.
네, 특검은 추석 연휴에 앞서 이배용 전 교육위원장 비서 박 모 씨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나오라고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이 전 위원장이 어제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데 이어 박 씨도 같은 이유로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변호인을 수임한 상태라 말맞추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오는 20일 나오라고 재소환 통보했는데, 비서에 대한 조사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준 의혹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같은 의혹에 연루된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오는 17일 소환 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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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수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오늘 첫 정식 재판을 받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전 씨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을 바꾸려 방문했다는 매장 직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첫 공판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이 기소한 전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전 씨는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탁을 해주겠다며 기업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을 받았다고 보고 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물건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재판에서는 샤넬 매장 직원이 증인석에 설 예정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이배용 전 교육위원장 비서 조사도 어렵게 됐다고요.
네, 특검은 추석 연휴에 앞서 이배용 전 교육위원장 비서 박 모 씨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나오라고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이 전 위원장이 어제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데 이어 박 씨도 같은 이유로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변호인을 수임한 상태라 말맞추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오는 20일 나오라고 재소환 통보했는데, 비서에 대한 조사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준 의혹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같은 의혹에 연루된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오는 17일 소환 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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