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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김건희 특검이 진행하려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 조사가 한 총재 불출석으로 불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김건희 특검에는 과제가 산적한 상황인데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추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향해 옥중에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건희 씨의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SNS를 통해, 김 씨가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씨가 변호인을 통해 메시지를 낸 건 지난 8월 29일 구속 기소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에 대한 특검 수사는 연휴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다만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건강상 사유로 나오지 않으며 구속 이후 세 번째 진행하려던 조사는 불발됐습니다.
한 총재는 앞서 지난 2일에도 특검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한학자 총재 측에서 앞으로도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수사팀이 추후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건희 특검에는 수사 과제가 산적한 상황입니다.
앞서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기소했는데,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저 이전 특혜와 부실 감사,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해 추가 기소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김건희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의 복귀 요청까지 불거진 상황.
연휴 이후 특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지경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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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김건희 특검이 진행하려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 조사가 한 총재 불출석으로 불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김건희 특검에는 과제가 산적한 상황인데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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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추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향해 옥중에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건희 씨의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SNS를 통해, 김 씨가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씨가 변호인을 통해 메시지를 낸 건 지난 8월 29일 구속 기소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에 대한 특검 수사는 연휴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다만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건강상 사유로 나오지 않으며 구속 이후 세 번째 진행하려던 조사는 불발됐습니다.
한 총재는 앞서 지난 2일에도 특검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한학자 총재 측에서 앞으로도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수사팀이 추후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건희 특검에는 수사 과제가 산적한 상황입니다.
앞서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기소했는데,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저 이전 특혜와 부실 감사,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해 추가 기소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김건희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의 복귀 요청까지 불거진 상황.
연휴 이후 특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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