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경호처가 '기미 상궁'?...잇따르는 '특혜 논란' [앵커리포트]

윤석열 경호처가 '기미 상궁'?...잇따르는 '특혜 논란' [앵커리포트]

2025.10.02.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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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구속됐을 당시 대통령 경호처가 이른바 '기미 상궁'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혜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부터 3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때는 파면 전, 그러니까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는데요.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매 끼니마다 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에게 배급될 음식물을 포장 상태로 받은 뒤 독극물 검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에 앞서 경호처가 구치소 취사장 내부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포장 용기에 음식물을 받아와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다시 윤 전 대통령에게 음식을 제공했다는 건데요.

또 경호처에서는 윤 전 대통령 독거실 내 복도쪽 창문에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독거실 양쪽 옆방을 모두 비우고, 다른 수용실에서는 윤 전 대통령 계호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면서 근무했다는 내용도 알려졌습니다.

안 그래도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했던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경호를 위해 주변을 '진공 상태'로 만들었다는 거죠.

그밖에 윤 전 대통령 독방과 인접한 복도에는 합판 가벽을 설치해 다른 수용자들과 구역을 분리하고,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을 나갈 때도 따로 전용 출입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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