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귀경길, 이 시간 피하세요…부산→서울 7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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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부터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로,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티맵모빌리티는 29일 과거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에서 부산·광주·대전·강릉 등 주요 구간의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을 예측해 발표했다.

추석연휴 교통정체 데이터 공개 / 티맵모빌리티

분석에 따르면 귀성길은 10월 4일과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하면 서울~강릉 3시간 43분, 오후 3시 출발 시 서울~광주 4시간 43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6일은 오전 8시부터 정체가 본격화해 낮 12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때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최대 3시간 20분이다.

귀성길이 비교적 원활한 시간대는 10월 3일 자정~오전 4시로, 이때 이동 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22분, 서울~광주 3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34분, 서울~대전 2시간 내외로 예측됐다.

추석연휴 교통정체 데이터 공개 / 티맵모빌리티

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6일 오전 11시 출발 시 부산~서울 7시간 50분, 오후 1시 출발 시 광주~서울 6시간 24분, 오후 12시 출발 시 대전~서울 3시간 55분, 강릉~서울 4시간 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혼잡은 7일과 8일 낮에도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는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위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 제공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반영 ▲신규 개통 도로 안내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확대 ▲임시 갓길 주행 허용 등의 기능을 앱에 반영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