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배터리 화재는 진압...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현장영상+] "배터리 화재는 진압...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2025.09.2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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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무더기로 멈췄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행정안전부 차관 김민재입니다.

어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서비스 장애로 인해국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화재와 장애 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15분경,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한 개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고 작업인력을 대피시켰으며, 종합상황실에 신고하여 장애발생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습니다.

상황의 중대함을 고려하여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화재상황과 장애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경 배터리 화재는 진압되었으나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는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되었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킨 것입니다.

현재는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 중에 있으며, 이후에 서버를 재가동하여 복구조치를 하고자 합니다.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겠습니다.

장애 상황이 지속되는 관계로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였습니다.

1등급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서비스 연속성 계획에 의거하여,수기 접수 처리 체계,대체 사이트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수 있도록 해당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민원처리가 지연되어국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시스템 정상화 이전에 도래하는 세금 납부, 서류 제출은정상화 이후로 연장토록 유관기관에 안내하고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국민께서 정부서비스 장애 발생을 미처 알지 못하여당황하시는 일이 없도록, 오늘 오전 8시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국민신문고 등 주요 정부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는 것과, 관공서 방문 전 서비스 가능여부를 확인해주실 것을 안내하였습니다.

이후에도 혹시나 불편을 겪고 계시는 국민의 사례를 취합하고 적극 대응하여, 국민 불편이 지속되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조치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민원이나 서비스를 신청하실 경우해당기관의 안내에 따라 대체사이트에 접속하시거나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정부서비스 장애 상황과 대체사이트는네이버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함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큰 불편을 겪으신 데 대해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장애를 신속히 복구하고,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복구 경과와 대응계획도빠른 시일 내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질문이 있으신 기자님은 손을 들어주시고 제가 지명하면 소속과 설명을 말씀하신 후에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일단 2년 전에 정부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 그 당시에 발표된 대책 중에 보면 문제가 발생해서 3시간 이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해 주셨는데 지금 현재 3시간이 훨씬 지난 시점인데 아직까지 복구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고 그다음에 현재 복구 예상하는 시점 같은 경우 어떻게 보고 계신지, 그리고 현재 발표된 것 가운데 우체국 시스템 같은 경우는 월요일부터 당장 대국민 피해라든지 그런 것들이 발생할 것 같은데 우체국 시스템 같은 경우 향후 언제쯤 복구 정상화가 될 거라고 보시는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용 / 국가정보관리원장 ]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지선 기자님께서 세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지난번에 장애의 경우에 3시간 이내에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이번에 이유가 무엇이냐. 그리고 복구가 언제쯤 될 것 같으냐, 그리고 특히 우체국같이 민감한 업무는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될 것 같으냐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일단 처음에 말씀하신 3시간 이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저희가 장애 목표 기한으로 잡고 내부적으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까 차관님께서 브리핑할 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 장애는 화재로 인한 것으로 화재 진압에만 밤새 아침까지 계속됐던 건이고 아직까지 열기가 다 빠지지 않아서 복구작업에 착수를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원인이 달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3시간 이내 복구에 대한 말씀을 주신 것은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구가 언제 끝나냐와 우체국 시스템은 언제쯤 가능하냐라고 하는 부분은 죄송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열기가 빠지고 소방서의 안전점검이 끝난 후에 진입해서 서버들을 점검하고 재가동하고 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섣불리 언제 가능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 초기 단계라는 점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저는 배터리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에서 화재가 왜 발생을 하나요? 그리고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정확하게 리튬이온배터리인지 뭔지 종류를 부탁드리고. 그래서 이번 화재 진압이 왜 이렇게 지연됐는지를 결부 지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소방청 장비기술부장입니다. 지금 저희가 화재 조사를 정확하게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고 내용 자체는 저희가 확인된 것은 거기 작업자가 교체하기 위해서 작업하는 과정 중에 불꽃이 발생했다, 이게 저희가 확인된 부분이고요. 그래서 전원이 차단돼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지는 저희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에 나오기는 했는데요. 원인에 대해서는 국과수하고 소방하고 경찰하고 같이 조사를 해봐야지 정확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질문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일단 647개 서비스가 중단됐는데 광주나 대구 같은 다른 분원의 위치가 각각 어디, 어디에 있고 또 백업을 통해서 가능해지는 서비스는 몇 개 정도가 있고 이게 만약에 100% 커버가 안 된다면 그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요. 또 정확하게 지금 먹통이 된 정부 시스템이 총 몇 개인지 리스트 목록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기존 서비스를 그러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대안책이 궁금하고요. 이렇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전에도 있고요. 광주에도 있고 대구에도 있고 총 3개의 센터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대전하고 광주는 서로 재해복구시스템이 일부 구축돼서 화재라든지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동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요. 다만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DR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작동되는 규모로 큰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규모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어떤 형태는 스토리지만 돼 있고 데이터 백업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시스템마다 조금씩 다르게 돼 있어서 시스템별로 DR을 가동할지 아니면 원 시스템을 복구할 것인지 이거는 판단을 해서 대응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DR시스템을 바로 전환해서 가동되는 것보다는 저희가 주 시스템들의 피해 상황을 봐서 그런 부분들을 판단해서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그러면 647개 중에 이번 화재로 직접 연관된 것은 70개의 시스템이고 나머지 577개는 자동으로 셧다운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어제 화재가 나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처음에 설명됐던 70개 정도고요. 그다음에 항원항습이 과열되고 이렇게 되니까 저희가 선제적으로 일단 어쩔 수 없이 전원을 다 차단을 했기 때문에 대전에 있는 모든 시스템 647개가 현재는 작동이 중지돼 있지만 연기가 다 빠져나가고 작업실에, 전산실에 온도가 내려가서 기술자들이 들어갈 수 있으면 항온항습기를 가동시키면서 우선순위가 있는 시스템부터 정상 가동을 시도해보면 아마 숫자는 많이 작동이 안 되는, 장애가 있는 시스템 숫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그걸 단순히 컴퓨터 부팅처럼 켜기만 하면 정상 작동하는 건지 아니면 선행 절차가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리튬배터리 같은 경우 화재가 나면 진화가 어려운데 그러면 정보원 자체적으로 초기 진화를 위한 대책 같은 게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우선 아까 말씀 주신 것처럼 개인 PC처럼 껐다 켜는 걸 바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켜는 순서와 절차, 연계기관 연결하는 부분 이런 부분들이 다 복잡하게 엮여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항온항습기가 가동 중단된 상태에서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서 껐는데, 진입해서 점검하는 과정에서 하나씩 켜보고. 어떤 장비는 불에 가까이 있었으면 영향을 받았던 장비도 있을 수 있고요. 멀리 있는 것은 다시 켜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시설을 점검해서 절차에 따라서 각 시스템의 특성에 따라서 재가동, 검증 작업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주신 게 리튬이온배터리 관련해서는 저희도 내부적으로 전용 소화전이라든가 아니면 자동 분사되는 소화액 같은 것들이 있었고 소방에서도 바로 출동을 해 주셔서 대응을 했고요. 이번에 그런 장비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이번에는 크게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검토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여기에서 화재가 난 것이 정확히 배터리들이 공간에서 난 거잖아요. 그리고 여기 화재 발생한 상황이라든지 정확하게 알고 싶은데 내부의 공간 구조라든지 화재가 건물에서 정확히 어디에서 발생했고 어느 정도까지 퍼졌고 이런 부분들이 설명이 되면 좋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더불어서 여기 보면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돼서 항온항습기를 끈 거잖아요. 그러면 이 서버들이 모여 있는 공간과 배터리 발생한 공간과 층이 다르다든지 이런 공간 구조에 대해서 이해를 했으면 좋겠거든요.

[인터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까 소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밀한 감식을 거쳐야 할 거고요. 일단 저희가 관찰하여 신고한 것은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이 맞고요.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거에 따라서 이후 조치가 이루어졌고. 다만 그 위치가 어디냐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전산실에 전기를 공급하는 UPS 배터리 장치에서 불이 났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아까 항온항습기를 일부러 내렸다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 불 때문에 냉각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항온항습기가 꺼진 거고요. 항온항습기가 꺼졌기 때문에 냉방을 유지할 수 없어서 안에 온도가 계속해서 가열됐고 그 과정에서는 서버를 끄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서 전체 서버를 낮췄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큰 손상을 입지 않은 서버는 상황이 호전된 뒤에 다시 켜면 쉽게 가동이 되는 것도 있을 수 있고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예단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복구를 해 나가면서 투명하게 공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공간에 대한 건 저희가 서버와 전기설비가 같은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약간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한 층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4차례에 걸쳐서 그 장비들을 전부 이동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UPS와 배터리를 지하에 있는 공간으로 빼서 정보시스템과 분류하는 작업을 했고 두 번은 별문제 없이 끝났는데 이번에 이런 사고가 난 거라서 저희도 정확하게 원인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두 가지 추가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그러니까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라고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데 실제로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맞죠? 아까 소방에서 설명을 잘못 해 주신 거고. 그리고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가 정확하게 종류가 뭔지 설명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리튬이온배터리라는 게 확인이 됐고. 그리고 또 하나는 위기상황대응본부, 중앙안전대책본부가 행정전산망 문제로 인해서 격상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지도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위기상황본부가 가동되고 실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3년 11월 17일에 전산망 장애가 대규모로 있었고 이거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거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계획들과 실행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산장애도 사회적 재난의 일부로 개정하면서 사회적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된 체계를 갖췄고요.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규정에 의해서 이런 대책본부들이 가동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국정자원이 생소한데요. 국정자원에 정확히 어느 정도의 정보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대전에 있는 시스템을 이중화해서 다른 센터에 둔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이루어진 건지. 그리고 실제로 국정자원 관리는 행안부 소속 시행기관이지만 관리는 국가정보원 산물로 얘기가 있더라고요. 국정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행안부하고 아니면 국정자원하고 역할들이 어떻게 다른 건지 거기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첫 번째 질문, 국정자원에 얼마나 많은 시스템이 들어가 있느냐라고 하는 것은 업무를 가지고 설명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약 1600개 정도의 업무가 들어와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를 포함하여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각 기관들의 중앙행정기관들의 주요 시스템이 들어와 있고요. 대구, 광주, 대전 이렇게 세 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까 DR에 대한 말씀을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요. 말씀하신 한쪽이 안 되면 한쪽이 가도록 하는 것은 저희가 재작년 장애 이후에 DR이라고 하는 것이 액티브 스탠바이 형태의 DR이 아니라 액티브 액티브 형식의 DR을 통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고 그 사업은 작년에 컨설팅을 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앞으로 우리가 미래에 어떤 식으로 DR 시스템을 구축할까에 대한 얘기로 말씀을 드린 거라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DR이라고 하는 게 여러 가지 한계도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여러 부처의 정보자원들, 여러 가지 전산장비들이 되겠죠. 그리고 인력들을 전문성을 통해서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목적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국정원은 대북관계라든지 대외관계, 여러 가지 첩보 관련된 일들을 많이 하고 정보 보호 관련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관의 성격과 목적들은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면 발표대로라면 70개 정도의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예를 들어서 2년 전에 전산망 멈췄을 때 당장 주민등록등본을 떼지 못하거나 업무를 못하거나 이런 게 있었는데 70개가 마비가 되면서 영향 받는 서비스의 리스트가 정리된 것이 있는지, 그리고 당장 국민들 입장에서 월요일부터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할 수 없는 게 뭔지 정리가 된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말씀드린 것처럼 647개의 시스템 리스트가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대체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저희가 안내 보도자료도 냈고 네이버와 협력해서 국민들께서 많이 보시는 포털이시니까, 그런 대체 사이트라든지 대신 접수할 수 있는 방법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게 실질적으로 언제 월요일에 가동될지 여부는 아까 국정자원 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인원이 안에 진입을 해서 상태를 봐야 됩니다.

상태를 보고 공조장비도 복구를 하고 서비스들을 올려봐서 구체적으로 7전산실 외의 것들은 공조장치만 되면 많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마는 그런 사항들을 점검해서 저희들이 추후 브리핑 시에 이용하실 때 문제가 생기는 것과 아닌 것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정보들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추가적으로 공간 관련해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방금 말씀 중에 7전산실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7전산실 안에 다른 장비들이 격벽으로 있는지 아니면 그냥 큰 공간 안에 647개 담당하는 서버랑 다 같이 있었던 건가요? 그중 일부만 지하로 내려가 있는 거고?

[인터뷰]
647개라고 하는 것은 대전 센터 전체를 말씀드린 거고요. 아까 7전산실에는 처음에 얘기 나왔던 70개. 그렇게 기준을 보시면 될 것 같고. 이 전산실 하나하나가 격벽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안에는 렉이라고 해서 따로 선반 같은 것이 있고 전산실은 그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적인 것은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 지하로 나누고 한 거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서버와 전기설비, UPS나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기설비를 밑으로 내린다는 뜻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고 이번 작업이 서버나 정보시스템의 분산을 작업하던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등급 정보 시스템이라는 말이랑 2등급이라는 말이랑 생소합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고, 그리고 정부에서 서비스 태반이 먹통이 돼서 그렇습니다마는 그중에서도 특히 우선적으로 복구를 해야 된다라고 판단하시는 시스템이 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저희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정보시스템을 분류합니다. 왜 하냐 하면 장애 났을 때 신속한 복구에 우선순위도 둘 수 있고 저희가 투자할 때 중요한 시스템들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둬서 중요한 시스템이 먼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투자라든지 이런 것들의 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서 4개의 등급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래서 1등급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고. 1, 2등급을 주요 시스템으로 보고 있고 3, 4등급은 우선순위가 조금 낮게 돼 있는, 이용자 수라든지 장애가 났을 때 파급효과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저희가 산정해놓은 기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선순위와 관련해서는 우체국, 금융, 우편 이런 것들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당장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이고요. 또 정부24처럼 국민들이 많이 쓰는 사이트들도 우선 복구 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4등급 중에서 1등급이 가장 여파도 많고 대국민 이용에 불편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시스템 먼저 복구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복구를 확대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1등급을 다 완료하면 2등급, 이 순으로 내려간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작업 단계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겠지만 우선순위를 그렇게 두고 작업 스케줄을 할 예정입니다.

[사회자]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민재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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