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택시영업으로 수억 챙긴 불법체류 태국인 구속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태국인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한 불법체류 태국인이 구속됐습니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태국인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SNS를 통해 태국인 승객을 모집하고 사전 예약제 방식으로 무면허 상태에서 불법 택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재작년 6월부터 대포 차량을 이용하며 모두 8백여 명에게서 1억3천5백만 원 상당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대포 차량 3대를 번갈아 운행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