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흉기난동' 50대 체포...선로 뛰어든 행인 사망

'주점 흉기난동' 50대 체포...선로 뛰어든 행인 사망

2025.09.18. 오전 06: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며 주점 사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선로에 뛰어든 행인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소식,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게 바닥이 핏자국으로 얼룩져있습니다.

어젯밤(17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있는 주점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다친 여성은 가게 주인으로 만취 상태인 A 씨에게 술을 팔지 않겠다고 하자 변을 당한 겁니다.

[목격자: 얼굴이 다 (붕대에) 싸매어 있으니까, 싸매서 나가더라고. 119가 실어가는 거 보고 그러고 나는 들어왔지.]

가게 단골이던 A 씨는 평소 사장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고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 씨를 현행체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에서는 50대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에 부딪혔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남성은 결국 숨졌고, 사고 조치로 열차 운행이 50분가량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한 대가 완전히 으스러졌고, 주변 건물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포항시 육거리 부근에서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는 숨졌고 주변 건물로 불이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신림동에서는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 12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