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타이완 여성 폭행범 중국인이었다...경찰 내사 착수

홍대 타이완 여성 폭행범 중국인이었다...경찰 내사 착수

2025.09.17.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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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가 홍대 인근에서 외국인 여성이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 남성을 특정하고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과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적 유튜버 A씨는 친구와 함께 지난 15일 오전 홍대거리를 걷던 중 처음 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 남성은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이었으며, A씨 일행에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폭행으로 멍이 든 사진 등을 SNS에 올리고,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사건 관련자들을 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방침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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