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심문 4시간만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권성동 구속 심문 4시간만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2025.09.16.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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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문을 마친 뒤 권 의원은 여러 질문에 "잘 설명했다"고만 답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에 출석하면서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 이재명 정부 특검 수사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로부터 통일교의 현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현직 의원 신분인 권 의원은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법원의 구속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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