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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어제(16일) 네팔 국적 20대 남성 B 씨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 13일 저녁 7시 반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인근을 지나던 남자 중학생 2명에게 "사탕을 사주겠다"며 다가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미성년자 유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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