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하늘 밝힌 빛의 향연...'무주 반딧불축제' 개막

무주 하늘 밝힌 빛의 향연...'무주 반딧불축제' 개막

2025.09.06.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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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북 무주에서는 도심에선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자연이 켠 작은 불빛들이 청정 자연 무주의 하늘을 수놓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무주 반딧불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은 밤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많은 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개막식이 막 시작됐는데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곳까지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도 펼쳐졌는데요.

올해로 29회를 맞은 '무주 반딧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전하는 환경 축제로, 오늘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이어집니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사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찾아가는 탐사부터, 어두운 실내에서 반딧불이를 또렷이 볼 수 있는 관찰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 남대천에서는 치어를 방류하고 소망 비행기를 날리며 환경 보호의 마음도 나눌 수 있는데요.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재연 행사와 시원한 물벼락 페스티벌, 태권도 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야밤도주' 행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벼룩시장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 밤 9시에는 전북 특별 자치도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무주 안성 낙화놀이'도 펼쳐져 남대천 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빛낼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無(무) 축제로 무주의 친환경 축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연 특별시 무주에서 청정 자연 속 빛의 향연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무주 반딧불 축제 현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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