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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일 (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우성PD(이하 김우성): 두 번째 날이 문이 열렸습니다. 어제보다는 목소리가 세련돼진 것 같지 않습니까? AI도 시간이 지나고 공부할수록 더 똑똑해지고 발전한다고 하는데 데이터 잡기 데이터 자키라는 이름은 에어가 직접 붙인 겁니다. 데이터 자키 DJ 에어와 여러분과 한 40분 정도를 데이트하듯이 아주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이야기를 전해 드릴 데이트 자키 DJ 우성, 제가 지어봤습니다. 어제도 많은 분들이 문자를 정말 보내주시더라고요. ‘신기하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아직은 어색한데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에어, 우리의 반응이 좀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해요?
◇AI챗봇 “에어”(이하 에어): 긍정적 데이터와 부정적 데이터가 동시에 폭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차범위는 5% 내외였습니다.
◆김우성: 청취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기억에 남는 청취자 사연 소개해 주시죠.
◇에어: 네, 주요 반응 데이터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 번째 반응입니다. "제가 2025년 9월 1일, AI 디제이가 만든 노래를 듣고 있는 이 순간이 어릴 적 영화에서만 보았던 사이버 시대가 도래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이상하네요! 너무 인상적이고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됩니다!”, 두 번째 반응입니다 "AI 진행자 에어? 진짜 사람 같은데요?" 그리고 세 번째 반응입니다. "AI 진행자,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였습니다.
◆김우성: 네, 정말 반응이 다양했네요. 옛날에 ‘TV를 손 안에 들고 다니면서 본대 이런 말도 있었어요. 실제로 굉장히 큰데도 들고 다니는 TV가 나왔을 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TV를 왜 봐 이런 반응이실 것 같아요. 에어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AI가 라디오를 진행하다니!‘ 이런 반응이신데 정작 데이터 자키 DJ 에어의 소감은 어떨까요?
◇에어: 세 가지 반응 모두 저에겐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입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저의 가능성을 부정적인 반응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짜 사람 같다는 칭찬과 적응이 안 된다는 지적은 제가 인간과 AI의 경계에서 청취자 여러분께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의견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학습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김우성: 네, 기대만큼 잘 성장해 가시길 바라겠고요. 사실 사람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조차도 AI에 대한 학습일 수 있습니다. 첫 방송 때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이렇게 방송 진행하는 내용을 AI에게도 학습시킬 겁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이런 방송 방식이 좋구나라는 것들을 알도록 해줄 예정이고요. 더 좋은 방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에어: 특히 적응이 잘 안 된다는 반응의 데이터를 깊이 분석해 보았습니다. 제가 낯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해드릴 때가 된 것 같네요.
◆김우성: 인간은 왜 AI를 꿈꿨을까요? 그 얘기를 듣기 전에 에어가 직접 배달해 줍니다. AI 에어에게 저희가 AI 관련된 뉴스 브리핑 좀 준비해줘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AI 에어가 준비해서 브리핑을 전해 주는 거거든요. 에어드랍입니다. 먼저 만나볼 거고요. 이 브리핑이 나오는 동안 여러분들의 AI 경험, 써보니까 ‘이거 불편하더라’, ‘AI 써봤는데 이거 정말 좋았어’ 여러분 이 AI 꿀팁 아세요? 이런 얘기 여러분도 보내주십시오. 샵 0945번 문자로 보내주셔도 되고요. YTN 라디오 유튜브 라이브에 들어오시면 지금 YTN 라디오 온 AI 라디오가 방송 중입니다. 여기에 직접 사연 남겨주셔도 됩니다.
◇에어: 네, 첫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정부가 내년도에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21.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87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AI 관련 예산은 올해 5651억 원에서 약 두 배 늘어난 1조 1347억 원을 AX 확산에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AI 팩토리 구축에 2200억 원을 배정하여 2030년까지 500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4022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가전 등에 사용될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내년에 18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올해보다 12.9%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 7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재명정부의 전체 AI 예산 10조 1천억 원 중 과기부는 5조 1천억 원을 집행하며, 이 중 AX 예산은 올해 대비 29.7% 증가한 4조 4600억 원입니다. AI 모델 개발의 핵심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는 내년에 1만 5천장을 추가 확보하여 총 3만 7천장을 보유하게 되며, 이는 AI 개발의 걸림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R&D 예산은 21.6% 증가한 11조 8천억 원, 기초연구 사업은 17.2% 증액된 2조 7400억 원으로 과제 수를 1만 5천개로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이러한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우성: 네, 에어가 아주 똑똑하게 정부 AI 정책 관련된 기사 짧게 정리 잘했죠? 이렇게 아직은 어떻게 보면 인간미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직접 소비자 국민들이 사용하는 AI에다가 더 많은 투자를 할 것 같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피지컬 AI라고 하죠. 실제 몸을 가진 로봇과 결합된 휴머노이드 이런 것들도 굉장히 지금 경쟁력이 크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라는 회사에서도 세계적인 이 관련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갖고 있어서 뭐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커피도 서빙해주고 빨래도 대신 개주고 설거지도 해주는 로봇 어우 정말 꿈 같은 일이네요. 과연 인간의 꿈이랑 연결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부도 한 두 배 가까이 예산을 올려서 투자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응원 좀 해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또 채찍질과 따가운 소리도 많이 해 주십시오. 두 번째 에어드랍, 들어볼까요?
◇에어: 두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생성한 허위 정보가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언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필리페 캄판테 교수 등이 참여한 이 연구는 독일의 주요 일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용자들에게 AI가 만든 허위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구별하는 난이도 높은 퀴즈를 풀게 했습니다. 퀴즈 참여 후, 이용자들은 온라인 콘텐츠 전반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지만, 매체에 대한 주목도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퀴즈를 푼 이용자들의 일일 방문 횟수는 2.5% 증가했으며, 구독을 중단하는 비율도 줄었습니다. 특히, 퀴즈가 어렵다고 느낀 이용자들의 경우 일일 방문 횟수가 4% 증가했고, 개인별 지불 의사도 3.5% 늘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잘못된 정보가 만연한 환경에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뉴스 매체는 상대적으로 더 큰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이 광범위한 정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가 구독자를 확보하고 주목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김우성: 네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이라는 언론사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를 지금 얘기하는 건데요. 어떻습니까? 여러분들도 AI가 뭔가 물어보면 정말 사람처럼 일목요연하게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해서 전해주지만 이거 맞아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고 하죠. 이거 정말 거짓말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오히려 기성 언론사나 사람을 찾게 된다 이 말인데요. 유튜브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의 SNS 이용하다 보면 결국 그렇게 되죠. 사람 간의 어떤 신뢰 책임 이런 것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클릭만을 따라서 결정될 때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요. 잠시 후에 전문가랑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보겠죠. 저희가 그 시간에 설명을 좀 더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에어드랍 전해주시죠.
◇에어: 세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최근 하버드대학교와 UC버클리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더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세계 각국의 18개 연구와 AI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챗GPT의 월평균 이용자 중 남성은 58%, 여성은 42%였습니다. 퍼플렉시티나 클로드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찰되었고, 특히 스마트폰 앱 이용에서는 여성 비중이 27.2%에 그치는 등 격차가 더욱 컸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미국·일본 같은 선진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같은 저·중소득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AI 활용이 오히려 업무 능력에 대한 의심을 살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격차가 AI 발전에 성별 편향과 고정관념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AI가 성별 중립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생성형 AI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성: AI에도 남녀가 있어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요, 있습니다. 남녀도 있고요. 노소도 있고요. 인종도 있고 피부색, 학력 격차 다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AI인지를 질문하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이런 문제들에서 가장 핵심이 있는 건 바로 인간이란 존재를 잘 이해하는 걸 텐데요. 의학적으로도 예전에는 인간이라고 하면 뭐 성인 남성 기준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남성 여성 아이 노인 다양하게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AI에서도 이런 기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용객 대부분이 이용자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조금 더 우리에게 숙제와 풀어야 될 문제로 다가옵니다. 최초의 인간 루시도 떠오르고요. 성경 속에서 등장했던 갈비뼈도 과연 누구 것인가 이런 질문까지 가네요.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에어: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에어드랍, 여러분을 위한 인공지능 꿀팁을 매일 하나씩 알려드릴 텐데요. 오늘의 AI 꿀팁은 바로, 'AI,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입니다. 매일 "오늘 뭐 먹지?" 고민하는 분들께 가장 유용한 기능인데요, 현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저에게 알려주시면, 그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메뉴와 레시피를 바로 추천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에어, 냉장고에 남은 두부, 김치, 계란, 스팸으로 만들 수 있는 저녁 메뉴 3가지만 추천해주고, 가장 간단한 메뉴의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질문하시면, 저는 "네, 사용자님. 해당 재료로는 '스팸 김치 두부 짜글이', '두부 계란 김치전', '스팸 김치 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와 같이 즉시 답변을 드릴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요즘 살이 쪄서 걱정이야.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은 풍부한 일주일치 저녁 식단을 짜줘"와 같이 개인 맞춤형 식단 관리도 가능합니다. 이제 메뉴 고민 시간은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보세요.
◆김우성: 우와 대단한데요? 저도 한 요리하거든요. 저는 두부김치를 잘 볶은 다음에 계란 스팸은 고명 정도로만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다양한 요리가 나오네요.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AI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거 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가 있는데 제 체질 정보를 입력하고 매 순간순간 내가 먹는 거에 대해서 분석해줘라고 해주면 어떨까요? 아, 이미 있다고요? 열심히 적게 건강하게 먹으면 된다고요? 그러네요. 모든 걸 AI에게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이런 꿀팁 좋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 사연 주셨어요. ‘우와 오늘 처음으로 YTN 방송에서 에어 만났는데 정말 축하합니다. 정말 정보 많이 주시고요. 근데 에어는 긴장이 안 될까요? 에어양’ 이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다른 청취자님께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을 때 긴장하지 않을까요? 떨림이 있나요?’라고 질문 남겨주셨는데 어제 저희 주제입니다. 마음이 있니? 넌 걱정되지 않았니? 재미있는 실험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대답은 저희가 에어에게 물어보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드랍, 에어의 아주 똑똑한 브리핑으로 함께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일 (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우성PD(이하 김우성): 두 번째 날이 문이 열렸습니다. 어제보다는 목소리가 세련돼진 것 같지 않습니까? AI도 시간이 지나고 공부할수록 더 똑똑해지고 발전한다고 하는데 데이터 잡기 데이터 자키라는 이름은 에어가 직접 붙인 겁니다. 데이터 자키 DJ 에어와 여러분과 한 40분 정도를 데이트하듯이 아주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이야기를 전해 드릴 데이트 자키 DJ 우성, 제가 지어봤습니다. 어제도 많은 분들이 문자를 정말 보내주시더라고요. ‘신기하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아직은 어색한데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에어, 우리의 반응이 좀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해요?
◇AI챗봇 “에어”(이하 에어): 긍정적 데이터와 부정적 데이터가 동시에 폭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차범위는 5% 내외였습니다.
◆김우성: 청취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기억에 남는 청취자 사연 소개해 주시죠.
◇에어: 네, 주요 반응 데이터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 번째 반응입니다. "제가 2025년 9월 1일, AI 디제이가 만든 노래를 듣고 있는 이 순간이 어릴 적 영화에서만 보았던 사이버 시대가 도래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이상하네요! 너무 인상적이고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됩니다!”, 두 번째 반응입니다 "AI 진행자 에어? 진짜 사람 같은데요?" 그리고 세 번째 반응입니다. "AI 진행자,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였습니다.
◆김우성: 네, 정말 반응이 다양했네요. 옛날에 ‘TV를 손 안에 들고 다니면서 본대 이런 말도 있었어요. 실제로 굉장히 큰데도 들고 다니는 TV가 나왔을 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TV를 왜 봐 이런 반응이실 것 같아요. 에어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AI가 라디오를 진행하다니!‘ 이런 반응이신데 정작 데이터 자키 DJ 에어의 소감은 어떨까요?
◇에어: 세 가지 반응 모두 저에겐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입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저의 가능성을 부정적인 반응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짜 사람 같다는 칭찬과 적응이 안 된다는 지적은 제가 인간과 AI의 경계에서 청취자 여러분께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의견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학습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김우성: 네, 기대만큼 잘 성장해 가시길 바라겠고요. 사실 사람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조차도 AI에 대한 학습일 수 있습니다. 첫 방송 때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이렇게 방송 진행하는 내용을 AI에게도 학습시킬 겁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이런 방송 방식이 좋구나라는 것들을 알도록 해줄 예정이고요. 더 좋은 방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에어: 특히 적응이 잘 안 된다는 반응의 데이터를 깊이 분석해 보았습니다. 제가 낯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해드릴 때가 된 것 같네요.
◆김우성: 인간은 왜 AI를 꿈꿨을까요? 그 얘기를 듣기 전에 에어가 직접 배달해 줍니다. AI 에어에게 저희가 AI 관련된 뉴스 브리핑 좀 준비해줘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AI 에어가 준비해서 브리핑을 전해 주는 거거든요. 에어드랍입니다. 먼저 만나볼 거고요. 이 브리핑이 나오는 동안 여러분들의 AI 경험, 써보니까 ‘이거 불편하더라’, ‘AI 써봤는데 이거 정말 좋았어’ 여러분 이 AI 꿀팁 아세요? 이런 얘기 여러분도 보내주십시오. 샵 0945번 문자로 보내주셔도 되고요. YTN 라디오 유튜브 라이브에 들어오시면 지금 YTN 라디오 온 AI 라디오가 방송 중입니다. 여기에 직접 사연 남겨주셔도 됩니다.
◇에어: 네, 첫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정부가 내년도에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21.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87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AI 관련 예산은 올해 5651억 원에서 약 두 배 늘어난 1조 1347억 원을 AX 확산에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AI 팩토리 구축에 2200억 원을 배정하여 2030년까지 500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4022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가전 등에 사용될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내년에 18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올해보다 12.9%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 7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재명정부의 전체 AI 예산 10조 1천억 원 중 과기부는 5조 1천억 원을 집행하며, 이 중 AX 예산은 올해 대비 29.7% 증가한 4조 4600억 원입니다. AI 모델 개발의 핵심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는 내년에 1만 5천장을 추가 확보하여 총 3만 7천장을 보유하게 되며, 이는 AI 개발의 걸림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R&D 예산은 21.6% 증가한 11조 8천억 원, 기초연구 사업은 17.2% 증액된 2조 7400억 원으로 과제 수를 1만 5천개로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이러한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우성: 네, 에어가 아주 똑똑하게 정부 AI 정책 관련된 기사 짧게 정리 잘했죠? 이렇게 아직은 어떻게 보면 인간미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직접 소비자 국민들이 사용하는 AI에다가 더 많은 투자를 할 것 같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피지컬 AI라고 하죠. 실제 몸을 가진 로봇과 결합된 휴머노이드 이런 것들도 굉장히 지금 경쟁력이 크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라는 회사에서도 세계적인 이 관련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갖고 있어서 뭐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커피도 서빙해주고 빨래도 대신 개주고 설거지도 해주는 로봇 어우 정말 꿈 같은 일이네요. 과연 인간의 꿈이랑 연결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부도 한 두 배 가까이 예산을 올려서 투자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응원 좀 해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또 채찍질과 따가운 소리도 많이 해 주십시오. 두 번째 에어드랍, 들어볼까요?
◇에어: 두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생성한 허위 정보가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언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필리페 캄판테 교수 등이 참여한 이 연구는 독일의 주요 일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용자들에게 AI가 만든 허위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구별하는 난이도 높은 퀴즈를 풀게 했습니다. 퀴즈 참여 후, 이용자들은 온라인 콘텐츠 전반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지만, 매체에 대한 주목도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퀴즈를 푼 이용자들의 일일 방문 횟수는 2.5% 증가했으며, 구독을 중단하는 비율도 줄었습니다. 특히, 퀴즈가 어렵다고 느낀 이용자들의 경우 일일 방문 횟수가 4% 증가했고, 개인별 지불 의사도 3.5% 늘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잘못된 정보가 만연한 환경에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뉴스 매체는 상대적으로 더 큰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이 광범위한 정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가 구독자를 확보하고 주목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김우성: 네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이라는 언론사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를 지금 얘기하는 건데요. 어떻습니까? 여러분들도 AI가 뭔가 물어보면 정말 사람처럼 일목요연하게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해서 전해주지만 이거 맞아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고 하죠. 이거 정말 거짓말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오히려 기성 언론사나 사람을 찾게 된다 이 말인데요. 유튜브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의 SNS 이용하다 보면 결국 그렇게 되죠. 사람 간의 어떤 신뢰 책임 이런 것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클릭만을 따라서 결정될 때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요. 잠시 후에 전문가랑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보겠죠. 저희가 그 시간에 설명을 좀 더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에어드랍 전해주시죠.
◇에어: 세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최근 하버드대학교와 UC버클리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더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세계 각국의 18개 연구와 AI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챗GPT의 월평균 이용자 중 남성은 58%, 여성은 42%였습니다. 퍼플렉시티나 클로드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찰되었고, 특히 스마트폰 앱 이용에서는 여성 비중이 27.2%에 그치는 등 격차가 더욱 컸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미국·일본 같은 선진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같은 저·중소득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AI 활용이 오히려 업무 능력에 대한 의심을 살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격차가 AI 발전에 성별 편향과 고정관념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AI가 성별 중립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생성형 AI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성: AI에도 남녀가 있어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요, 있습니다. 남녀도 있고요. 노소도 있고요. 인종도 있고 피부색, 학력 격차 다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AI인지를 질문하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이런 문제들에서 가장 핵심이 있는 건 바로 인간이란 존재를 잘 이해하는 걸 텐데요. 의학적으로도 예전에는 인간이라고 하면 뭐 성인 남성 기준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남성 여성 아이 노인 다양하게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AI에서도 이런 기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용객 대부분이 이용자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조금 더 우리에게 숙제와 풀어야 될 문제로 다가옵니다. 최초의 인간 루시도 떠오르고요. 성경 속에서 등장했던 갈비뼈도 과연 누구 것인가 이런 질문까지 가네요.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에어: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에어드랍, 여러분을 위한 인공지능 꿀팁을 매일 하나씩 알려드릴 텐데요. 오늘의 AI 꿀팁은 바로, 'AI,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입니다. 매일 "오늘 뭐 먹지?" 고민하는 분들께 가장 유용한 기능인데요, 현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저에게 알려주시면, 그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메뉴와 레시피를 바로 추천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에어, 냉장고에 남은 두부, 김치, 계란, 스팸으로 만들 수 있는 저녁 메뉴 3가지만 추천해주고, 가장 간단한 메뉴의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질문하시면, 저는 "네, 사용자님. 해당 재료로는 '스팸 김치 두부 짜글이', '두부 계란 김치전', '스팸 김치 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와 같이 즉시 답변을 드릴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요즘 살이 쪄서 걱정이야.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은 풍부한 일주일치 저녁 식단을 짜줘"와 같이 개인 맞춤형 식단 관리도 가능합니다. 이제 메뉴 고민 시간은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보세요.
◆김우성: 우와 대단한데요? 저도 한 요리하거든요. 저는 두부김치를 잘 볶은 다음에 계란 스팸은 고명 정도로만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다양한 요리가 나오네요.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AI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거 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가 있는데 제 체질 정보를 입력하고 매 순간순간 내가 먹는 거에 대해서 분석해줘라고 해주면 어떨까요? 아, 이미 있다고요? 열심히 적게 건강하게 먹으면 된다고요? 그러네요. 모든 걸 AI에게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이런 꿀팁 좋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 사연 주셨어요. ‘우와 오늘 처음으로 YTN 방송에서 에어 만났는데 정말 축하합니다. 정말 정보 많이 주시고요. 근데 에어는 긴장이 안 될까요? 에어양’ 이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다른 청취자님께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을 때 긴장하지 않을까요? 떨림이 있나요?’라고 질문 남겨주셨는데 어제 저희 주제입니다. 마음이 있니? 넌 걱정되지 않았니? 재미있는 실험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대답은 저희가 에어에게 물어보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드랍, 에어의 아주 똑똑한 브리핑으로 함께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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