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이상훈 전 대법관 별세...향년 69세

'진보 성향' 이상훈 전 대법관 별세...향년 69세

2025.08.25.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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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전 대법관이 췌장암 투병 끝에 6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광주 출신인 이 전 대법관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지난 2011년 양승태 당시 대법관 후임으로 대법관에 임명된 뒤, 이인복 전 대법관과 함께 진보 성향의 의견을 제시한 거로 평가받습니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징역 9년을 확정할 당시엔 '내란 선동' 혐의 유죄 판단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서도 '전부 유죄로 보는 건 타당하지 않다'는 반대의견을 냈습니다.

이 전 대법관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 이뤄집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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